고유정 전 남편·의붓아들 살인사건 병합…결심 내년 1월
고유정 전 남편·의붓아들 살인사건 병합…결심 내년 1월
  • 제주도일보
  • 승인 2019.11.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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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과 현 남편. © News1 김용빈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재판부가 고유정(36)의 전 남편 살인사건과 의붓아들 살인사건을 병합해 선고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19일 201호 법정에서 열린 의붓아들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두 사건 병합을 결정했다.

병합한 재판 결심공판은 내년 1월말쯤으로 예상된다.

만약 두 재판이 병합 안 되면 전 남편 살인사건 선고는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다음달 내려질 예정이었다.

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측이 병합 심리를 요청하고 있고 전 남편 유족은 반대하고 있지만 기존 재판 선고에서 한두달 정도 늦춰지는 것이니 양해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에서 고유정 변호인은 직접 증거가 전혀 없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의붓아들 살인사건은 여러 정황증거만 있을뿐 '스모킹건(사건 해결의 결정적 증거)'이 없는 상황이어서 법정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가 두 사건의 결심공판을 1월말쯤으로 예정해 의붓아들 사건 관련 공판을 서둘러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판준비기일은 공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을 정리하는 자리여서 고유정은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고유정은 지난 3월1일 오후 9시에서 10시사이 현 남편 홍모씨(36)가 아들 홍군(5)을 씻기는 동안 지난해 11월1일 구입해 보관해온 수면제를 가루로 만들어 남편이 마실 찻잔에 넣었다.

고유정은 남편에게 차를 마시게 해 깊은 잠에 빠지게 한 뒤 3월2일 오전 4~6시 홍씨와 홍군이 함께있는 방에 들어가 홍씨가 잠에 든 것을 확인하고 침대에 엎드린 자세로 자고 있는 홍군에게 다가가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해 뒤통수를 10분간 강하게 눌러 살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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