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8곳에서 '병원성비브리오균' 검출...'주의 요구'
제주 해안 8곳에서 '병원성비브리오균' 검출...'주의 요구'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9.08.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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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항, 이호테우해변, 하도, 평대해수욕장 4개 지점서 비브리오콜레라균,
서귀포 천지연 말단, 화순해수욕장, 이호테우해변 3개 지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이호테우해변은 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동시 검출
[출처] 질병관리본부
▲ [출처] 질병관리본부 ⓒ제주도일보

지난 7월 제주자치도 8개 지점에서 병원성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

13일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병원성비브리오균 감시사업에 따른 조사 결과, 지난 7월에 8개 지점에서 병원성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질별관리본부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양환경에서 흔히 서식하는 균으로 해산물 음식을 통한 감염도 있지만, 몸의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12~72시간에 이르는 잠복기 이후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1/3은 저혈압이 발생한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 [출처] 질병관리본부 ⓒ제주도일보

또한 증상이 시작된 지 24시간 내 피부병변이 발생, 주로 하지에서 시작해 발진, 부종 등의 모양으로 나타나며 수포를 형성한 이후에는 점차 그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자치도는 병원성비브리오균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는 해수욕장, 어패류 위판장, 항·포구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비브리오콜레라, 비브리오패혈증균이며, 대상은 도내 주요 항·포구 16개소, 해수욕장 18개소이며, 해수수온이 상승하는 7~8월에는 조사지점을 추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항·포구 75건, 해수욕장 54건에 대해 병원성비브리오균을 검사한 결과, 항·포구에서 3건, 해수욕장에서 6건 등 총 9건이 검출됐다.

고산항, 이호테우해변, 하도해수욕장, 평대해수욕장 등 4개 지점에서 비브리오콜레라균이 검출됐으며 서귀포 천지연과 산지천 일대 중 민물과 만나는 지점, 화순해수욕장, 이호테우해변 등 4개 지점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으며, 이호테우해변은 비브리오콜레라균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동시에 검출됐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 [출처] 질병관리본부 ⓒ제주도일보

지난해 총 212건 조사에서 13건의 병원성비브리오균이, 지난 2017년에는 216건 중 16건이 검출됐으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2014년 2명, 2016년 2명, 2017년 1명 발생했으나, 콜레라로 인한 감염환자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오상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병원성비브리오균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로 감염병 발생 차단의 최일선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예방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가급적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바닷물에서 나오면 깨끗이 씻고, 가정에서 어패류는 다른 식품과 분리해서 냉장 보관하고 가능하면 익혀서 섭취하는 것과 칼, 도마, 식기 등도 잘 소독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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