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과 정모 이장과의 지역 상생 방안 협약서 원천무효”
“대명과 정모 이장과의 지역 상생 방안 협약서 원천무효”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9.08.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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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2리청년회 “선흘2리 주민 무시하는 이장 즉각 자진 사임해야”
“제주도정은 절차적 정당성 상실한 상생 방안 협약서를 반려하라”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청년회(청년회장 전용기)는 4일 최근 조천읍 선흘2리에서 벌어진 제주동물테마파크사업 관련 정모 이장과 대명의 업무협약에 대한 선흘2리 청년회의 공식입장 발표하고 “마을회의 공식 절차 없이 독단적으로 체결한 대명과 이장 간의 상생 방안 협약서는 원천 무효”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조천읍 선흘2리 청년회는 이날 성명에서 “마을회의체를 전면 부정하고 선흘2리 주민을 무시하는 이장은 즉각 자진 사임하라”며 “지난 7월 26일 체결한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와 정모 이장과의 지역 상생 방안 협약서는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이어 이 단체는 “정모 이장은 마을의 공식 절차인 총회와 개발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채, 비밀리에 대명 측을 만나 독단적으로 협약서를 체결하였다”며 “협약서 체결에 대한 가부를 비롯하여 협약서 세부사항, 마을발전기금까지 그 어떤 내용도 주민들과 공유하여 승인 받은 적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또 “협약서에는 제주동물테마파크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문제 상황의 구체적인 보상과 책임에 대한 내용이 없다”며 “오히려 대명의 사업 진행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마을이 이행해야 하는 의무사항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선흘2리 청년회는 정당한 절차 없이 부실한 협약서를 독단적으로 체결한 정모 이장의 행동을 규탄하며, 대명과의 상생 방안 협약서는 원천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조천읍 선흘2리 청년회는 “마을회의체를 전면 부정하고 주민을 무시한 이장은 즉각 자진 사임하라”며 “청년회와 선흘2리 각 자생단체들은 회원과의 원활한 소통과 마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각 사안마다 회의체를 통해 공유하고 토론하며 결정하고 있다”고 정모 이장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어 “그러므로 마을 임시 총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인정하고 존중하며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된 이장은 마을 대표”라며 “그런데도 정모 이장이 현재 마을의 가장 중대한 사안인 대명 제주동물테마파크와의 상생 협약서를 마을 최고 회의체인 총회 없이 진행한 사실은 명백하게 해임 사유에 해당한다”고 질타했다.

또 “이는 마을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마을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고 각 자생단체 및 마을까지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에, 선흘2리 청년회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대표는 이장의 자격이 없으며, 책임지고 즉각 자진 사임하기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조천읍 선흘2리 청년회는 “제주도정은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상생 방안 협약서를 반려하라”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과정이 정당하지 않은 결과는 정당성을 잃는다”며 “정모 이장이 마을의 공식절차를 통하지 않고 비밀리에 독단적으로 체결한 대명과의 상생 방안 협약서는 원천무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 도정은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상생 방안 협약서를 당장 반려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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