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내 우수 에너지저장시스템 해외에 소개
제주도, 국내 우수 에너지저장시스템 해외에 소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9.05.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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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 등 해외전문가 대상 세미나 및 실증사이트 방문
한라생태숲
▲ 한라생태숲 ⓒ제주도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전지산업협회(KBIA), 아시아개발은행(ADB), 제주테크노파크(JTP)와 공동으로 개도국 에너지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동향과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30일까지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자동차 등 제주지역에 구축된 에너지저장장치 관련기술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현장방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에너지저장장치 기술동향과 전망에 대한 세미나’는 지난해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ADB­KBIA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컨퍼런스 및 현장사이트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국내를 포함한 개도국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몽골, 마이크로네시아, 마샬아일랜드, 우주베키스탄, 스리랑카, 중국 등 에너지분야 정부관료 및 전문가 11명이 참석해 한국의 선진화된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제주에 구축된 신재생연계 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자동차 등 세 개의 세션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세션에서는 효성중공업이 가파도에 설치한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고, LG전자는 풍력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데스틴파워는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마이크로그리드 세션에서는 우진산전이 추진한 에콰도르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과 피앤이시스템에서 구축한 몰디브리조트대상 마이크로그리드, 보성파워텍에서 추진 중인 필리핀 수력 연계 마이크로그리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전기자동차 세션에서는 제주도에 설치·운영 중인 EV카페에 대해 시그넷에서 발표를 진행했으며, 미섬시스텍은 e-mobility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전지산업협회는 폐배터리 재활용 센터에 대해 발표했다.

세미나는 5월 29일부터 제주지역의 다양한 에너지저장장치 응용분야 중 개도국에서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사이트도 방문한다.

제주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특화지역인 구좌읍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전기자동차(EV)카페, 용암해수산업단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의 현황에 대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 카본프리 아일랜드인 가파도 TOC를 방문해 디젤프리 발전기술에 대한 정보공유, 탐라해상풍력 발전소의 운영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아울러, 제주도에 구축된 국내 최초 전기자동차(EV) 폐배터리 재사용 센터를 방문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분야에 대한 미래전망을 제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국내·외 전기자동차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시스템에 대한 실증 사례 공유와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연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사용 센터 등 특화된 실증사이트 방문을 통해 제주도와의 공동협력사업도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에서 구현한 다양한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이 개도국에서 에너지인프라 핵심기술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전지산업협회, 제주테크노파크와 국내 전기차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 인증 인프라 구축 마련 및 제주지역 배터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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