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 훼손하는 동물테마파크사업 반대”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 훼손하는 동물테마파크사업 반대”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9.05.1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천읍이장협의회 성명서 내고 “반대단체와 연대”천명

국내최초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가 위치하는 지역에 대명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조천읍이장협의회는 13일 “세계최초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를 훼손하는 대명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천읍이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2018년 조천읍 전체는 세계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되어 생태도시로서 인정받았다”며 “남아있는 제주의 마지막 허파이자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이 곳에 반생태적, 시대착오적 동물원이 들어선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제주동물테마파크 관련 2018년도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르면 지역주민 및 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와의 협의를 전제로 조건부 수용을 하였다”며 “하지만 제주동물테마파크측은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 협의했다는 거짓 조치계획을 제주도 도시계획재생과에 제출했고, 제주도는 행정절차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지적했다.

조천읍이장협의회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측은 사업장에서 나오는 오수를 오수관에 연결하지 않고, 자체적인 중수시설에서 처리한 뒤 지하에 침투시키는 방식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며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350고지에 이런 사업장이 들어설 경우 조천읍과 제주도민의 식수인 지하수가 오염될 것은 자명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이에 조천읍이장협의회는 세계적인 생태도시이자 자연유산인 조천읍의 생태환경을 훼손함과 동시에, 사업의 승인 조건인 주민과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아울러 조천읍이장협의회는 조천읍의 생태환경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해 선흘2리마을회와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와 끝까지 협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제주도일보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6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일 : 2013-07-1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제주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제주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jejudoilbo.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