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한 칼럼](28) '결과모지는 무엇인가? - ③ 결과모지 종류
[김진한 칼럼](28) '결과모지는 무엇인가? - ③ 결과모지 종류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8.10.02 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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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지는 결과모지의 한 종류이지만  ‘눈 사이마디’ 간격이 보다 넓고, 액아수량이 일반 결과모지보다 많으며 그 형태가 수직인 경우를 말하게 된다.

이 도장지의 발생을 설명하려면 아인슈타인의 의해 완성된 특수상대성이론의 고유시간(proper time)을 도입해야만 이를 설명해 줄 수 있다.

1) 액아수로 보는 결과모지의 종류

결과모지 종류는 감귤류의 경우는 대략 20종*4패턴 = 80종 가량 될 것이다. 이렇게 많다는 것에 아마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아래 사진은 감귤나무와 배나무의 결과모지 4종류가 각각 한 매듭으로 묶음이 된 그림이다. 사진에 나타난 결과모지가 4종류가 되는 이유는 결과모지의 잎에 딸린 액아의 수량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 귤나무 결과모지 4개 묶음 ⓒ제주도일보
▲ 번호 부여한 귤나무 결과모지 ⓒ제주도일보
▲ 배나무 결과모지 4개 묶음 ⓒ제주도일보
▲ 번호 부여한 배나무 결과모지 ⓒ제주도일보

귤나무에 번호를 매긴 결과모지의 액아수를 세어 숫자를 나열해보면, 1번 액아수- 8개, 2번 액아수- 13개, 3번 액아수- 12개, 4번 액아수– 5개 이다.

결과모지에 딸린 액아수량에 따라 결과모지의 종류가 결정되며 결과모지 당 액아수는 최소 2개~22개 정도이므로 액아수로 분류하면 대략 20종 가량이 되는 것이다.

2) 결과모지의 각도 패턴으로 보는 결과모지의 종류

▲ 축을 형성하며 각도를 이루는 결과모지 ⓒ제주도일보
▲ 서로 60°를 이루는 수직 수평 사선지 ⓒ제주도일보

결과모지의 발생은 입체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므로 이를 평면에 나타내려면 사진처럼 각도를 표시해 주어야 하며 이 각도를 기준으로 보면 4가지 유형의 패턴이 있다.

지면에 대하여 수직방향으로 자라나가는 ①수직형 결과모지, 지면과 평행한 ②수평형 결과모지, 그리고 지면과 대각선으로 사선을 이루되 ③상방향 사선 결과모지와 ④하방향 사선 결과모지가 그것이다.

결과적으로 결과모지의 종류는 액아수 기준 20가지와 각도패턴 기준 4가지를 곱하면 약 80가지 종류가 되는 것이다.

과수재배에서 전정이 어려운건 이렇게 많은 종류를 현장에서 잘 선별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결과모지에 꽃을 얼마나 피울 것인지, 아니면 꽃이 아니라 도로 싹이 나게 할 것인지 농부의 감각으로 선택해야 한다. 또한 열매를 크게 키울 것인지 작게 키울 것인지에 따라서도 결과모지의 선택은 달라져야 한다.

여기서 결과모지의 액아수량이 ‘눈사이 마디’ 간격에 따라 또 종류를 분류하면 결과모지의 종류는 더 복잡해진다. 액아수가 동일해도 눈마디 사이가 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 간격에 따라 꽃이 피거나 싹이 나오는 확률이 달라진다.

특히 결과모지에서 눈사이 마디 간격이 넓으면서도 액아수가 많은 수직으로 서있는 결과모지를 특별히 ‘도장지’라고 한다.

이 도장지를 설명하려면 결국 이 칼럼을 쓰기 시작한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도장지가 무엇이고 도장지는 어떻게 생기며 도장지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밝히고자 했던 애초의 이 칼럼을 쓰려고 했던 이유를 설명하려고 한 그 곳으로 돌아가는 셈이 된다.

도장지는 결과모지의 한 종류이지만 ‘눈 사이마디’ 간격이 보다 넓고, 액아수량이 일반 결과모지보다 많으며 그 형태가 수직인 경우를 말하게 된다. 용어 자체로는 줄기 길이가 결과모지보다 길어서 도장지라고 한마디로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이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하려면 이처럼 먼 길을 돌고 돌아서 가야한다.

이 도장지의 발생을 설명하려면 아인슈타인의 의해 완성된 특수상대성이론의 고유시간(proper time)을 도입해야만 이를 설명해 줄 수 있다. 이제 도장지가 발생하는 연유를 이해하려면 온 길을 되돌아 역으로 시간여행을 하면 된다.

이것이 상대성이론과 식물이야기가 된다.

식물에는 4차원 시공간에서 발생하는 특수, 일반상대성이론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 있다.  이리하여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도 4차원 시공간에서 살고 있다.

<그동안 이 칼럼을 아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김진한 칼럼니스트는?

1968년 6월 생으로 제주 성산 삼달리에서 출생하여 삼달초교, 신산중, 금오공업고등학교, 금오공과대학을 졸업, 91년 육군소위로 임관하여 장교로 군복무 후 육군대위 전역, 2002년도 출생지로 돌아와 귀농 하였다.

이후 2004년 '제주대 최고농어업경영자과정', 2009년 '한국벤처농업대학' 등의 과정을 수료, 2004년~7년까지 '제주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 창립발기인 및 초대, 2대 사무국장을 역임 하는 등 쉼 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2006년 '전국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 최우수 농림장관상','농촌진흥청장 표창', 2011년 '농업인 정보화 관련 유공 제주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 하였다.

또한 여러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과 공학을 접목시키는 기술을 연구, 2015년 '감귤나무를 포함하는 과실나무의 전정방법', 2016년 '이동식감귤선별장치' 2017년 '감귤나무를 포함하는 과실나무의 전정방법' 등을 특허등록 하였다.

저서로는 2015년 '상대성이론과 식물역학'(하나출판), 2016년 '중력파와 식물성장법칙'(하나출판)이 있으며, 2018년에는 '전정법 개선으로 고품질 감귤생산 실용과제' 를 '대산농촌재단 농업실용연구총서7'에 발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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