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구좌에 희망의 둥지를 틀다'
[기고] '구좌에 희망의 둥지를 틀다'
  • 제주도일보
  • 승인 2018.07.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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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異國) 며느리와 주민들이 공존하는 마을'...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윤두호
▲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윤두호 ⓒ제주도일보

제주시 동부지역의 다문화가족 증가에 따라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좌읍에서 2012년 3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공모ㆍ선정되어 구좌읍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가 2013년 9월 개소되었다.

2016년 11월 기준(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현황) 제주특별자치도에 입국한 결혼이주여성(귀화포함)은 3,699명, 제주시 2,654명, 구좌읍에는 110명의 이주여성과 35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사회 이해와 사전준비 없이 이주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언어소통, 배우자ㆍ시부모와의 갈등, 고유문화 및 음식문화 부족, 자녀양육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정착하지 못하고 위기가정으로 내몰리면서 또 다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좌읍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년간 다문화가족인식개선, 가족기능강화, 교육문화사업, 복지네트워크 구축 등 맞춤형 복지 전달체계 마련에 따른 전문화된 교육과 서비스로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원조하여 2018년 6월 실인원 7,645명, 연인원 16,408명, 언론보도 326회, 총 95개(1,814회)의 사업성과를 보였다.

이중 2013년 12월 결혼이민자봉사단 ‘반딧불이’를 결성하여 지역 내 요양원 등 경로식당 어르신에게 효(孝)사상과 나눔 문화에 동참하면서 적응을 돕고, ‘한국친정엄마와 이주여성들이 함께하는 김장나누기’로 모국 그리움을 감소시키는 한편, 2015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한마당축제’, 2016년 ‘지역사회연계사업’, 2017년 ‘함께하는 행복나눔방’을 민간위탁사업 수범 사례로 선정하여 폭 넓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2세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관심과 사랑으로 변화시켜 이들이 사회적ㆍ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원조하고 전문화되고 특화된 서비스로 구좌마을에 화합과 발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협력하고 손을 맞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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