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통 ‘테우’를 이용한 '멜 그물칠' 놓치치 마세요
제주전통 ‘테우’를 이용한 '멜 그물칠' 놓치치 마세요
  • 제주도일보
  • 승인 2017.07.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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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고연종 2017 제주이호테우축제위원회 위원장
▲ 고연종 위원장 ⓒ제주도일보

제주도일보는 연일 계속되던 무더위가 한풀 꺽인 30일 오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제14회 2017 제주이호테우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고연종 이호테우축제위원회 위원장을 오창훈 사회부장이 만나 보았다. [편집자주]

# 이호테우축제가 200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4년을 맞고 있다고 하는데, 축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주도의 고유문화인 테우를 복원하여 멜 그물칠(그물을 이용한 멸치잡이)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재현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제주의 전통어로문화를 계승하고 공동어로 작업의 의의를 되살리고자 마을주민들의 뜻을 모아 2004년부터 매해 여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면이 바다인 제주에서 옛 조상들의 어로문화를 복원 재현하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주의 전통어로문화를 대내외에 알림은 물론 제주의 공동체 정신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대적인 해양스포츠인 요트, 윈드서빙, 선상낚시 등을 접목시키므로 전통축제와 현대축제가 함께하는 해양문화축제입니다.

# 올해 제14회 이호테우축제의 특징과 지난해 축제와 차별화 측면에서 다른 점은 무엇인지 말씀 해주세요.

올해 축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추가하였습니다. 전통낚시체험인 대나무촘대를 이용한 원담고망낚시체험, 선상낚시체험, 바나나보트체험 그리고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간식푸드트럭 먹거리와 놀거리 체험 부스를 새롭게 설치하여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이호테우축제가 제주도 우수축제로는 지정되고 있지만 킬러콘텐츠가 없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호테우축제의 킬러콘텐츠는 무엇이며, 타 축제들과 차별화로 내세울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개막식 날 재현되는 테우를 이용한 멸치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호동민 80여 명과 그물을 당길 때 함께 동참하는 관광객 등 100여 명 모두가 풍어가 되기를 희망하는 한 마음 한뜻으로 그물을 뭍으로 당기는 그물칠 장면은 장관을 이룹니다. 이 그물칠을 통해 협동을 이루고 이렇게 잡은 멸치를 직시만씩 갈랑가지므로 나눔을 실천해온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외도 ‘테우’하면 ‘이호’라는 브렌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 테우학교(테우만들기 계승), 테우박물관(어로문화전시관) 등을 이호동에 조성하여 테우를 제주도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이호테우축제를 통해 주민소득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제주시내에서 제일 가까운 해수욕장은 이호입니다. 지리적 장점이 많은 만큼 야간해수욕장 개장과 축제 개최로 해수욕장 내방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호테우해수욕장 주변상가 및 계절음식점, 현사포구 체험낚시 및 선상낚시 참여자가 많아져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 오는 29일 이호테우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는데, 이호테우축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유명한 축제장에 가서 보면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3가지 요소가 삼위일체 되어야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호테우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 역시 앞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전통어로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현대의 해양레저스포츠를 접목시켜 더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들이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호테우축제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한 말씀 해주세요.

8월 4일 오후6시에 테우진수식을 시작으로 축제를 시작합니다. 일상의 지친 어깨를 털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해수욕도 만끽하시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을 같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꿈과 낭만이 있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을 꼭 방문하여 세상에서 가장 느린 무동력선인 테우도 타보시고, 느리게 느리게 느림의 미학인 테우처럼 천천히 축제도 즐기시며 좋은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꼭 놀러 옵서예! 축제때 보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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